- 바로가기메뉴
- 메인메뉴 바로가기
- 1. 얼굴이나 전신에 부종이 있으면 이뇨제를 먹는다.
-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부종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장염의 경우는 혈관내의 수분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이뇨제를 바로 쓸 수도 있지만, 신증후군의 경우는 혈관내 용적이 감소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이런 경우에 이뇨제를 바로 쓰게되면 쇼크상태로 빠질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 2. 혈뇨가 있는 경우, 혈액검사와 초음파 또는 방사선 검사상 이상이 없으면 안심해도 된다.
- 신장이상자가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 등에 이상소견이 나타나려면, 신장기능이 50%이상 손상된 경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50% 신기능이 저하 될때 까지는 혈액검사 등으로는 정상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3. 신장의 역할은 노폐물을 걸러내는 일 외에 다른 역할은 중요하지 않다.
-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는 일외에도, 조혈호르몬 생산, 혈압조절, 수분전해질 조절, 비타민 D 활성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그러므로 말기신의 경우는 투석 외에도, 상기한 기능을 약으로 조절해 주어야 정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즉 조혈호르몬을 주사 맞아야하고, 활성형 비타민을 복용하여야 하며, 혈압강하제를 복용하여야하고, 전해질 조절을 위한 약제들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 4. 만성신장염은 조기에 발견 되더라도 치료는 불가능하다.
- 소아는 성인과 달리 만성신장염이라 할지라도 치료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나뭇잎이 벌레 먹은 상태에서는 소생 될 수도 있지만, 이미 낙엽이 되어 버린 상태에서는 소생이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5. 소변에서 단백뇨가 심하게 나오면 고단백식이 좋다.
- 신장은 PDGF나 TGF-β 같은 물질에 의해 손상되는데 저단백식은 이러한 물질을 억제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6. 정상 혈압은 소아도 120/80이다.
- 혈압은 어릴수록 낮습니다. 그리고 같은 나이라도 성별이나 신장에 따라 다릅니다. 즉 신장이 크거나 남성의 경우에 정상혈압이 높을 수 있습니다.
- 7. 소아혈뇨의 가장 흔한 원인은 비뇨기과 질환이다.
- 소아 혈뇨의 가장 흔한 질환은 사구체질환입니다. 통계적으로는 80%가 소아신장질환입니다. 신장의 기형이나 요로결석같은 눈에 보이는 이상을 다루는 비뇨기과질환일 확율은 10%미만입니다. 사구체질환은 육안으로는 이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즉 현미경으로 보아야만 보이는 구조인 사구체가 한쪽 신장에 100만개가 들어 있으며, 여기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소아혈뇨는 소아신장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 8. 혈뇨의 경우 현미경적 혈뇨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소변이 콜라색으로 나오는 경우는 급성사구체신장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미경적 혈뇨는 눈으로는 정상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적혈구가 보이는 경우로서, 이 경우에 오히려 만성사구체신염의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 9. 고혈압은 약으로 조절이 되어 정상혈압이 되면 투약을 중단한다.
- 급성사구체신염등의 경우는 투약을 중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신장에 이상 때문에 온 고혈압이나 본태성고혈압의 경우는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투약하야여 합니다.
- 10. 스트로이드제는 부작용이 많은 약이므로 증상이 좋아지면 빨리 투약을 중단한다.
-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제일 많은 약제중 하나입니다. 성장장애, 고혈압, 당뇨병,골다공증, 백내장, 감염증유발, 정신이상 등 많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장병 환자에 있어서 스테로이드제는 매우 중요한 약입니다. 예를 들면 페니실린이 개발되기 이전이 1900년대 초기에 신증후근환자의 사망률은 90%이상이었습니다. 대부분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에 의해 사망하였습니다. 그후 항생제가 개발된 후에는 사망률이 50%로 줄어들었습니다. 그후 신증후군의 치료제로 스테로이드가 도입된 1960년대 이후는 사망률이 10%이하로 줄었습니다. 그만큼 스테로이드가 신장병에는 중요한 약제입니다. 그러나 일부 비의료인에 의한 식욕증진제나 정력강화제 등으로 이 약제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본 약제를 5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던 스테로이드가 분비되지 않으므로 장기간 사용하던 환자에 투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우리 몸에서 스테로이드가 분비되지 않으므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기간 사용하던 사람은 서서히 감량하여 끊어야만 우리 몸에서도 일정한 적응 기간을 거쳐 생리적인 스테로이드가 분비되게 됩니다.
- 11. 요로 감염증의 경우는 반드시 농뇨(소변에 백혈구가 보임)가 있어야 한다.
- 요로 감염증의 경우는 농뇨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소아 특히 신생아 요로 감염증의 경우, 반수에서는 농뇨를 동반하지 않습니다.
- 12. 소아 요로감염후에는 방광요관역류증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초음파로 가능하다.
- 일반적으로 초음파로 방광요관역류증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3급역류이상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최근에 특수한 초음파로 역류증을 진단하는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방광요관역류조영술(VCUG)과 핵의학검사(DMSA)를 하시는 것이 정통 검사법입니다.
- 13. 소변에 당이 나오지만 혈당검사만 정상이면 안심해도 된다.
- 소변에 당이 지속적으로 나오면 당뇨병을 제일 먼저 의심해 보아야 하지만, 혈당이 정상이면서 지속적으로 요당이 검출되면 Fanconi증후 같은 우리 몸의 여러 가지 물질들(아미노산, 중조, 인산 등)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 14. 알레르기자반증의 경우는 피부소견만 좋아지면 안심해도 된다.
- 알레르기자반증 환자의 1/3에서는 신장염을 동반하며, 피부증상이 좋아진 후에 신장염증상이나 징후(혈뇨나 단백뇨)가 나타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 15. 소변검사는 하루 중 아무 때나 받아서 검사해도 상관없다.
- 소변검사는 아침 첫소변이 좋습니다. 아침소변은 농축되어 있고, 체위성단백뇨를 배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6. 스테로이드제는 하루 중 아무 때나 복용해도 효과는 마찬가지이다.
- 스테로이드제는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스테로이드계통의 호르몬이 아침에 나오기 때문에 그 리듬에 맞추어야 부작용이 적습니다.
- 17. 만성신장염환자는 소변검사 소견이 정상으로 나오면 다 좋아진 것으로 간주해도 된다.
- 신장의 병적 상태와 소변검사 소견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만성신장염의 경우 소변검사가 좋아진 후에 신장조직검사 소견을 보면 그대로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 18. 만성사구체신염은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조기 발견되어도 치료되지 않는다.
- 만성사구체신염이라도 조기에 발견되면 상당수에서 치료가 됩니다. 사구체의 비가역적인 변화가 오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19. 야뇨증은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생긴다.
- 대부분의 야뇨증은 밤에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서 오며, 이차적으로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원인의 경우는 평소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이사를 가거나, 이민을 가거나 가족적인 문제 등에 의해 야뇨증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 20. 야뇨증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좋아지므로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 야뇨증이 있는 아이들은 자존심형성에 크게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네 집에 가서 자지도 못하고, 캠핑도 못가고, 친구들과 놀기를 싫어하는 등 성격형성에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 21. 야뇨증 아이는 창피를 주어서 다시는 이불에 소변을 싸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야뇨증은 항이뇨호르몬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다른 잔병들처럼 일종의 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치료를 해 주어야하며 절대로 야단을 쳐서는 안됩니다.
- 22. 방광요관역류증 아이는 매일 예방적 항생제를 먹는데 하루 중 아무 때나 투여해도 된다.
- 반드시 잠자기 직전에 투여해야 합니다. 밤에는 소변을 보지 않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투여해야 방광 내에 있는 소변에 항생제가 섞여 있어서 혹시 세균이 들어오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낮에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므로 세균이 방광에 머물러 있을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 23. 혈뇨와 단백뇨를 보이던 만성 사구체 신염 환자가 혈뇨나 단백뇨가 안나오면 신장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 혈뇨나 단백뇨가 좋아지는 것은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것으로 보아야 하지만, 이 소견들이 좋아져도 신장에는 아무런 조직학적 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24. 육안적 혈뇨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의 혈액검사 소견이 정상이라면 안심해도 된다.
- 급성사구체신염의 경우는 오히려 혈액이나 혈청검사에서 이상소견 즉 혈청 보체의 감소나 세균에 대한 항체가 등이 올라가지만, 만성의 경우는 모두 정상으로 나옵니다. 그러므로 육안적 혈뇨인데 혈액이나 혈청검사에 이상소견이 없으면 오히려 만성사구체신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25. 소변검사용시험지검사법(스트립)으로 잠혈반응이 양성이면 혈뇨를 의미한다.
- 반드시 혈뇨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용혈된 적혈구로부터 유래된 헤모글로빈을 검출하는 검사법으로서, 적혈구이외에도 마이오글로빈이 나와도 양성으로 나옵니다. 또한 지나친 채식이나 비타민 C에 의해서 위음성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 26.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면, 골다공증이 오기 쉬우므로 칼슘을 병용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스테로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의 경우는 칼슘과 활성형비타민 D를 병용하여야 하며, 심하면 골흡수억제제도 병용하여야만 효과가 있습니다. 칼슘 단독요법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7. 한약은 신장병에는 절대로 써서는 않된다.
- 한약중에 “방기”같은 한약은 신장을 파괴시키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그래서 “한약신장병(Chinese Herb Nephropathy)”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부 한약제는 스테로이드의 양을 줄이면서 효과를 항진시키는 약제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신장전문의의 처방을 받으시고 사용하여야만 합니다.
- 28. 대장균은 대장뿐만 아니라 소변에서도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다.
- 대변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될 수 있지만 소변에서는 검출되면 안됩니다. 정상소변은 무균상태 입니다.
- 29. 0157대장균은 공157이라고 읽는다.
- 영어 알파벳의 오(O)입니다. 대장균의 몽에 있는 항원을 “O”항원, 표면에 있는 것을 “Vi”항원 그리고 꼬리부분에 있는 것을 “H”항원이라고 부릅니다.
- 30. 0157대장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 O157대장균은 식중독도 일으킬 수는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정상 대장균에는 없는 독소를 가지고 있는 변형된 대장균으로서, 이 독소가 신장의 혈관내피세포를 파괴시켜서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대장균입니다.
- 31. 만성신부전은 치료되지 않는 병이다.
- 신장의 기능은 노폐물제거 뿐만 아니라 비타민D 활성화, 조혈호르몬생산, 수분전해질조절, 혈압조절 등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신부전상태이더라도 상기한 기능을 약물 등에 의해 조절하면 정산인과 거의 같은 정도로 생활 가능하지만 이러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금방 말기신으로 이행되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 32. 신장의 역할
-
- 신장의 4가지 중요한 기능
- ① 노폐물의 제거
- ② 적혈구생산의 조절과 골 형성(骨形成)
- ③ 혈압의 조절
- ④ 수분 및 전해질의 조절
- 33. 신장질환의 증상
- 신장기능이 적절치 않을 때 피로감, 무력증, 현기증, 체중의 변화, 구역질, 구토 같은 비 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장질환은 신부전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도 별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기적인 요검사만이 최선의 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학동기 집단소변검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상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신장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신장 질환과 연관된 주된 증상
- ① 부종 특히 눈 주위, 발목이나 손목
- ② 하부요통이나 옆구리 통증
- ③ 배뇨(排尿)시 통증
- ④ 포도주빛 또는 콜라색의 소변
- ⑤ 고혈압
- ⑥ 배뇨횟수의 이상 또는 소변색깔의 변화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kidney@khu.ac.kr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