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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 지정 신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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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FAQ

신장

1. 신장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신장은 콩 모양이고 크기는 성인 주먹만한 한 쌍의 장기로서 등쪽 갈비뼈 밑에 있고 요관이라는 관으로 방광과 연결되어 있으며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이 요관을 거쳐 방광으로 모여집니다. 신장은 마치 혈액을 24시간 청소하는 기계와 같이 형액을 여과하여 요를 만들고 방광은 배뇨가 이루어질 때까지 요를 모아 두는 역할을 합니다. 매일 신장은 약 220km의 관과 수백만 필터를 통하여 220ℓ 의 혈액을 펌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두 개의 신장을 가지고 태어나면 간혹 한 개의 신장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지만 정상적으로 살아갑니다. 더욱이, 사람들은 전체 신장 기능의 20%미만으로도 정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 신장은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몸은 살아가면서 제거되어야 할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둘째, 신장은 불필요한 체액을 제거합니다. 셋째, 신장은 미네랄과 여러 화학물질의 농도를 조절합니다. 즉, 나트륨, 칼륨, 칼슘, 그리고 인과 같은 중요한 미네랄과 여러 물질들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장기입니다. 넷째, 신장은 호르몬을 생산합니다. 신장은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들, 칼슘과 인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적혈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호르몬 등을 합성합니다.
2. 신장병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신장병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한데 임상 의사들은 흔히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및 간단한 검사 소견을 가지고 증후군이라고 말하는 진단을 하게 됩니다. 신장 질환은 대개 10개의 증후군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급성신부전증, 급성 신장염, 만성 신부전증, 신증후군, 무증상성 요 이상, 요로감염, 신 세뇨관 장애, 고혈압, 요로 결석, 폐쇄성 요로 질환 등이 있습니다.
3. 신장은 왜 나빠지게 되며, 신장 질환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신장이 나빠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나빠진 기간에 따라 급성 신부전과 만성 신부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급성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말하며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으나 만성 신부전은 신장이 서서히 나빠지면서 신장기능을 거의 상실하게 되고 결국 투석치료를 받게 되는 상태에서 이르게 됩니다. 급성 신부전에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급성 신부전이라고 전부 치료 이후에 정상 신장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나빠지는 가장 많은 원인은 당뇨에 의한 합병증, 고혈압 그리고 만성 사구체 신염에 의한 것이 가장 많습니다. 다음은 신장에 발생하여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신질환들입니다.

  • ① 당뇨병성 신부전
    당뇨에 의한 만성 신부전은 당뇨를 진단 받은 후 10~15년 정도 지나게 되면 신장기능이 나빠지게 되고 신장기능이 계속 감소하게 되면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되어 투석치료를 받게 됩니다.
  • ② 사구체 신염
    사구체 신염은 신장의 여과 부위인 사구체에 염증반응이 생겨 발생하는 신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줄여서 신장염 혹은 신염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사구체 신염에는 급성으로 진행되는 것과 만성으로 서서히 심해지는 것이 있고, 급성 진행성 사구체 신염이라는 특이한 유형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신장병에는 급성 사구체 신염이 많고 만성 사구체 신염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늦은 가을부터 이른 봄에 걸쳐 많이 발생되는 질병으로 감기나 편도염 다음에 발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사구체 신염은 1년 이상 장기간 진행되어 병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신조직의 점진적인 손상이 진행되어 만성 신부전이 초래되는데 만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
4. 신장이 나빠지면 고혈압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만성 신 질환에 의해 신부전이 진행하면서 사구체 여과율(신 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염부 축적의 경향이 생기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신장의 수입성 신경 반사 반응에 의한 자율신경계 활성화로 정상적인 염분 배설 반응이 둔화되고, 래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염분 축적에 의해 세포 외액 용적이 증가하면 기관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 시키고 이차적으로 반사성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말초 혈관저항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염분축적에 의한 세포 외액 용적 증가 및 말초 혈관 저항의 증가들은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5. 신부전증의 진단은 어떤 검사로 확인할 수 있나요?
신부전증은 2가지 형태가 있는데 급성과 만성이 그것입니다. 급성 신부전증은 신장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감소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 경우 신 기능을 대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데 반하여, 만성 신부전증은 여러 가지 신장 질환으로 인하여 신장의 기능이 만성적으로 자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한번 나빠진 신장 기능은 회복이 되지 않고 계속 진행하여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만성 신부전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 기능을 나타내는 검사 소견들(혈중 요소질소, 혈청 크레아티닌 등)이 비정상적으로 나빠져 있고 이것이 3개월 이상이 지나도 회복이 되지 않으며, 초음파 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 상 양측 신장이 크기가 줄어 들어 있거나, 만성 신부전증에 의한 뼈의 이상 소견 또는 요독 증상이 있을 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사구체 여과율이란 무엇인가요?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중 하나로써 신장이 혈액을 얼마나 걸려내는가를 의미하며 정상 범위는 80~12 ml/min입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25% 이하로 감소하게 되면, 신기능이 일정한 속도로 감소하게 되며, 10% 이하로 감소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7. 신장기능도 유전되나요?
결론적으로 유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성인 만성 신부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대 원인은 당뇨, 만성 사구체신염, 고혈압이고 4번째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은 다낭신입니다. 이중 일반인들도 아시는 것처럼 당뇨, 고혈압은 유전적 요인이 있기도 하나, 신장 합병증이 다 생기는 것은 아니고 당뇨의 경우 40% 미만의 환자에서 신장 합병증이 발생하며, 이 경우도 조기에 진단하여 철저히 혈당, 혈압 등을 조절하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을 예방, 또는 지연시 킬 수 있습니다. 만성 사구체신염 중 가장 많은 IgA 신증의 경우 가족적 발생이 보고 되기는 하나 유전성 질환이라는 증거는 확실치 않습니다. 다낭신은 대개 상염색체 우성을 하여 자손의 50% 가 동일한 질환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상술한 바대로 상당한 수의 만성 신부전은 유전이 될 수 있습니다.
8. 신장 기능이 만성적으로 나빠지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알기가 어렵습니다. 신장 기능의 이상은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일시적인 신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이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만성적으로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는 것은 보통 3개월 이상 신 기능의 이상이 회복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만성 신부전증은 초기에 발견하여 신 기능 저하가 심하지 않을 때 신장전문의에게 환자를 의뢰해야 하는 기준으로 신 기능 수치가 혈청 크레아티닌으로 평가하였을 때 남자의 경우 2mg/dl, 여자의 경우 1.5mg/dl를 권장하였습니다. 만성 신부전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신장 질환의 증상을 잘 관찰하여야 하는데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으면 신장전문의에게 의논해 보아야 합니다.

  •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신장 질환의 증상:
  • ① 눈, 손목, 발목 주위의 부종
  • ② 신장이 위치해 있는 하부 요 배부 통증
  • ③ 배뇨시 타는 듯한 통증
  • ④ 혈뇨나 커피 색깔의 소변 혹은 거품이 많은 소변
  • ⑤ 혈압이 높은 경우
  • ⑥ 소변보는 횟수의 변화 혹은 아뇨증
9. 신장은 어떻게 피가 산성으로 되는 것을 막아줍니까?
우리 몸은 매일 매일 음식물을 섭취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이 대사가 되면 산이 생깁니다. 정상적으로 신장은 근위세뇨관에서 중탄산염을 재흡수하고, 원위세뇨관에서 수소 이온을 분비하여 중탄산염을 재 생산함으로서 매일 매일 생성되는 산을 중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보통 하루에 50~100 mEq의 산이 생성되므로 신장을 통해서 이것을 배설하지 못하면 심한 산혈증(피가 산성으로 되는 것)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피가 산성으로 되면 식욕이 감소하고,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이화작용이 촉진되어 근육이 약해지며, 신성골이영양증이 악화되고,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서 포도당에 대한 내당성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정상 성인에서 하루 소변으로 배설되는 수분의 양과 중요한 전해질의 양은 얼마나 됩니까?
수분은 500~3000cc, 나트륨은 50~200mEq, 염소는 50~200mEq, 칼륨은 40~120mEq, 중탄산은 0mEq입니다.
11. 신장에 유해한 약물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항생제증 테트라 싸이클린, 세팔로스포린, 리팜핀, 이미노 글라이코사이드 등의 계열 약물들과 방사선 조영제, 금속제(수은, 납, 구리, 금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이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에는 약물의 복용과 방사선 검사를 하는게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2. 주위에서 신장에 좋다는 영양제와 한약등을 권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신장은 우리 몸에서 간과 함께 여러 가지 약물이나 그 대사산물을 배설하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신기능이 감소하였을 때 약제에 따라 혈증 농도를 과도하게 높이거나 축적되어 부작용과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 환자가 복용할 모든 약은 그 특성을 파악하여 특별히 조절할 필요가 없는 약인지 아니면 용량 조절과 투여간격의 조절이 필요한지 알아야하고 현재 환자의 신기능 상태를 맞게 처방받아야 합니다. 특히 한약의 경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대의학에서 사용하는 약제와는 달리 약의 흡수, 분표 및 배설 등의 소의 약동학에 대하여 연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의사가 약의 안정성을 보장해줄 수 없으며 세계적으로 신독성으로 문제가 되었던 몇몇 한약재가 있었던 전례에 비추어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13.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심하지는 않지만 현미경적 혈뇨 소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우선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시행하야 하며, 요로나 방광의 문제로도 혈뇨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방사선 검사도 중요합니다. 노인의 경우 방광암의 경우가 종종 있어 방광경 등의 비뇨기과적 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만일 검사를 시행한 후에 사구체이외의 다른 원인이 배제된 후에, 신장 가능을 위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반복하는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독립성 혈뇨만 있는 경우에는 신장 조직 검사를 하면 사구체 신염(특히 IgA 신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IgA 신증의 경우 10~30%에서 10~20년 후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규칙적인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4. IgA신증은 무슨 질환이며 반드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병인지요?
일반인들은 IgA 신증이라는 병명은 다소 생소 할 것 같고 버제이 병(Berger disease)이라고는 들어 보신 분이 있을 겁니다. 이 병은 신장에 IgA(immunoglo bulin A) 라고 하는 면역단백질이 쌍이면서 서서히 신장이 나빠지는 질환입니다. IgA는 사람의 입이나 소화관, 비뇨 생식기의 점막에서 분비되어 병균이나 이물질을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지 않고 이물질이나 병균만을 공격해야 하는데 IgA신증 환자는 유전자의 잘못으로 인해 자기의 신장을 이물질로 오인하여 공격하는 잘못된 IgA를 만들어 이로 인해 신장이 서서히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IgA신증도 정도가 약한 경증과 심한 중증까지 환자마다 정도 차이가 가지가색입니다. 경증인 경우는 환자가 느끼는 자각증상은 하나도 없는데 병원세서 소변 검사를 하면 혈뇨나 단백뇨가 있다고 하여 자신이 병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로 이런 경우는 신장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약제를 복용하면 평생 만성 신부전까지 진행되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증의 경우는 환자의 소변이 자신이 보기에도 탁하고 거품이 많이 나고 간혹 감기를 앓고 난 후에는 피 색깔이 비치기도 하고 조금만 짜게 먹어도 몸이 붓고 숨이 가쁘기도 하는 등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철저한 식이 조절과 생활 관리를 하면서 혈압약과 신장을 보호하는 여러 가지 약재를 복용하고도 결국은 몇 년 못 가서 만성 신부전이 되어 투석을 받거나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IgA신증이라고 하여도 환자마다 경과와 예후가 다 다르므로 일단은 신장 조직 검사를 해보고 약제를 투여하여 경과 관찰을 하면서 경한 경과를 밟을 것인지 심하고 중독한 경과를 밟을 것인지를 예측해보고 필요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5. 군 신체검사에서 혈뇨가 있어 신 조직검사를 받고 IgA 신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25세 남자입니다. 언제까지 병원에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미경적 혈뇨 외에 단백뇨까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대개 사구체신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라서 다른 기본 검사 외에도 신장조직검사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사구체신염의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일부는 조기 치료로 완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혈압은 신기능 악화에 치명적인 역할을 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혈압 조절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16. 매년 직장 검진을 받고 있는데, 소량의 단백뇨와 현미경적 혈뇨가 있다고 합니다. 혈압도 약간 높은 편인데, 신장이 많이 나쁘다고 할 것 같아 병원에 가기 두렵습니다.
현미경적 혈뇨 외에 단백뇨까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대개 사구체신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른 기본 검사 외에도 신장조직검사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사구체신염의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일부는 조기 치료로 완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혈압은 신기능 악화에 치명적인 역할을 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혈압 조절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17. 우연히 혈압을 측정한 결과 고혈압이 있다 하여 병원을 찾았더니 크레아티닌이 3.0mg/dL로 높아 앞으로 혈압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콩팥이 빨리 망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혈압을 조절해야 하나요?
현재 치료의 목표는 신기능을 유지하고 만성 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있습니다. 만성 신질환은 진행과정의 속도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요인으로 혈압이 중요합니다. 이미 여러 연구들을 토대로 신기능 보호 효과를 얻기 위하여 혈압조절의 목표를 130/80mmHg 미만으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1일 소변증 단백질 소실이 1.0gm이상인 경우는 125/75mmHg 이하의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필요합니다. 고혈압이 동반된 만성 실질환에서 신부전의 진행을 억제시키기 위하여 어떤 치료방법이나 약제를 사용하든 일차적으로 목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항고 혈압약제 가운데 혈압과 별도로 신기능 보호 효과가 있는 약제에 대한 임상적인 연구가 활발한데 그 관심의 초첨이 되고 있는 약제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억제제와 안지오텐신Ⅲ 수용체질항제, 두가지가 그것입니다. 이들 약제는 대규모 임상연구들에서 당뇨병성 신증과 비당뇨병성 신증 모구에서 신 보호작용이 있음이 보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약제가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 달리 금기 사항이 없다면 반드시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18. 고혈압과 부종, 숨참, 가슴 두근거림의 관계를 알려 주세요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될 경우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게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뇌혈관 질환(뇌경색, 뇌출혈) 심혈관 질환(심부전, 심근경색) 신장병증입니다. 이들은 모두 혈관과 관련된 질환들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되는 질환이라 하겠습니다. 이중 고혈압성 신장병증은 단백뇨와 신기능 감소로 인한 요량 감소를 보이게 되고 이럴 경우 전신부종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신장병증은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낳게 되고 결국 신부전에 이르게 되면 최소한의 요량이 유지되지 않으면서 심한 경우 폐부종으로 이어지고 이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급성 호흡곤란 등의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으로 인한 심부전도 마찬가지로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신부전 상태에서는 조혈 호르몬의 부족 등으로 인해 만성 빈혈이 흔한데 이런 경우에도 가슴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